지난주 2월 28일 토요일 5시 예식을 마치고 다음날 피지로 출발 하였습니다.

저희 신랑이 어렸을때부터 꼭 신혼여행으로 가고싶었다던 남태평양의 피지가 너무 기대되더군요

리꾸리꾸 오버워터부레1박+디럭스비치프론트2박+난디소피텔1박의 일정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10시간을 날아가 도착한 피지는 우선 날씨가 찌는 듯한 날씨라기 보다 습기가 적어 불쾌하지 않은 딱 좋은 날씨 였습니다. 헬기를 타고 도착한 리꾸리꾸 섬~ 정말 명성 그대로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처럼 오버워터부레는 너무 환상적인 공간이었습니다. 바닥으로 에메랄드 빛 바다가 보이는 정말 아름다운 리조트 였습니다.

음식은 맛은 있었지만 느끼했어요

컵라면을 준비해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신랑은 현지식도 맛있게 먹어서 괜찮으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혼났어요

매일매일 메뉴도 바뀌어서 종류별로 다 먹어보려던 계획은 실패 ㅎㅎ

그리고 리조트소개에는 화요일에 바베큐파티가 있다고 해서 고추장까지 준비해갔는데 안하더라구요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튿날 옮기게 된 디럭스 비치프론트 부레입니다.

오버워터부레만큼은 아니지만 이곳도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바닷가와 20m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바닷가에서 놀다가 쉴수도 있고 씻을 수도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리꾸리꾸 섬에만 있어서 다른 섬이 궁금했는데 섬들을 구경해 볼 수 있는 일정도 있었습니다.

가이드가 영어로 얘기해서 아주 일부분만 알아들을 수 있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신랑이 준비해온 디카팩을 이용해 바닷속 사진을 찍었습니다.  맑은 바닷속 자연의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수영을 못해서 너무 겁이 났는데 현지인이 잡아주고 친절하게 안내해줘서 안심하고 즐길수 있었습니다.

다음날은 혼자서도 할 수 있었어요

카약을 하던 모습입니다.  리조트 주변 바다속은 깊지 않아서 위험하지 않지만 좌우로 흔들려 무서웠어요 ㅠㅠ

하지만 신랑은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마지막날 갔던 난디 소피텔의 수영장입니다. 수영장이 너무 예뻐서 반했었어요~

리꾸리꾸 섬에서의 3일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 곳에 있는 현지인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어 정도 들었고 마주치면 방갑게 인사하던 "불라~"라는 말도 기억이 나네요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맑은 바다와 하늘까지 아름다웠던 풍경,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

평생의 한번인 신혼여행을 정말 잘 다녀온거 같습니다.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신 김효민대리님 감사해요~^^

그곳에서 가이드해 주신 정현덕과장님도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피지애도 감사해요~